메뉴 건너뛰기

shelters

폐암학회, 고령화·간접흡연·주방 연기·라돈 탓

여성 폐암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아도 고령화, 주방에서 조리할 때 흡입하는 연기, 간접 흡연 등으로 인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폐암은 암 발병률 4위, 사망률 1위다. 매년 2만5,000여 환자가 새로 생기고 1만8,000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다. 남성 폐암 환자 가운데 70% 정도가 흡연자일 정도로 폐암 발병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그런데 대한폐암학회가 최근 7,000여명 여성 폐암 환자(2014년 기준) 가운데 환자 10%인 700여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담배를 한 번도 피운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여성 폐암 환자도 점점 늘어나 2013년 7,000명을 넘어섰고 2015년 7,339명, 2016년 7,990명이었다.(통계청)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여성 폐암 발병률이 높은 것은 고령화, 간접 흡연, 조리 중 주방에서 흡입하는 연기, 라돈,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학회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볶기·구이 등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되는 요리를 할 땐 뚜껑을 덮고 요리가 끝난 뒤에도 창문을 바로 닫지 말고 30㎝ 정도 열어서 최소 15분 이상 자연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여성 폐암은 대부분 흡연으로 생기는 남성 폐암과 세포 형태와 발생 부위가 다르다. 남성 폐암은 기관지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의 변형으로 폐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다. 반면 여성 폐암은 폐의 선세포에서 생긴 선암이다. 이는 국내 폐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개 간접 흡연과 관계가 깊다. 선암은 비소(非小)세포폐암에 속하는데,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므로 조기 발견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김영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환자의 대부분이 담배를 오래 피운 남성이지만 최근 전혀 흡연하지 않은 여성 폐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흉부외과 의사로 실제로 제가 수술하는 폐암환자의 30~40%가 비흡연 여성환자”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엄중섭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부산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흡연 여성 폐암 환자에 비해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는 진단 당시 건강상태가 좋고, 폐 기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폐암 초기인 1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완치 목적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했다.

 

엄 연구위원은 “진행된 폐암에서도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가 표적치료제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많아 비흡연 여성이 흡연 여성보다 예후가 훨씬 좋아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철규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여성 폐암이 남성 폐암보다 생존률이 더 좋았고, 여성 폐암에서도 흡연력에 따라 사망 위험도가 차이가 나므로 남녀 모두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승준 대한폐암학회 연구위원장(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우리나라 19세 이상 여성 흡연율은 2017년 기준 6.0% 정도로 매우 낮고, 만 19세 이상 비흡연 여성의 가정 실내 간접 흡연 노출률이 꾸준히 감소함에도 불구하고(2005년 24.1%, 2017년 6.3%) 여성 폐암이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 고령화 등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폐암 진단이 지난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포함됐다. 현재 절대 위험군인 만 54~74세의 30갑년(하루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기간(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만 해당된다. 이계영 전 폐암학회 이사장(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이런 방식으로는 비흡연자가 많은 여성 폐암 조기 진단하기는 어렵다”며 “여성은 50세 전후 첫 검진을 받고 5년마다 혹은 위험인자가 있으면 3년에 1회 정도 선별 조기 검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주방연기가 주범입니다 후드 켜놓고 아무리 춥고 미세먼지 많아도 조리시에는 창문열기

 

 

 

내친구 고모도 담배한번 핀적없는데 폐암..음식 하는거 좋아하셔서 손님대접,이웃들 나눠주고 이런거 좋아하다보니 음식하는 날이 많았다고함..의사가 그랬다는데 음식할때 환기 안 시켜서 그렇다고,,
 
 
 
길거리 ...공용화장실 담배 피는 사람들 ..다 잡아야 댄다 ..
 

  • 자신은 담배를 안피웠어도 남편이 흡연자거나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다고봄.

     

 

https://news.v.daum.net/v/20191118170234591